기본
160회 북한산종주 (2/22)
dowori
2004. 2. 23. 10:00
1.2004.02.22(일).11:40-16:00(4.20hr) 비/눈
2.solo
3.독바위-향로봉-비봉-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동장대-위문-상운사-만경정-
산성입구
4.토요일부터 봄비가 내린다. 그것도 여름철 장마비 같은 비가 밤에 쏟아졌다.
아침 일기예보로는 오후엔 개인다하여 10시가 지나 우산도 없이 집을 나섰다.
독바위역을 내려 올라가는데 계속 비는 쏟아지고 비속을 걸어가는 기분도 새롭다.
계곡에는 봄비의 여운이 아니라 여름철같은 물이 콸콸 내린다. 철주아래까지 운행후
목을 축이고 계속 운행하여 향로봉에 다달라 김밥을 쪼그리고 앉아 먹는다.
비는 쏟아지고 쪼그린 자세에 불안하게 놓인 김밥이 절반을 먹었는데 옆으로 굴러
버린다. 뭣하지만 주워서 마져 먹고 운행을 재개하여 청수동암문으로 간다.
능선에서는 진눈깨비같은 것으로 변해있다. 시야는 흐리고 안경착용이 불편하여
벗고 운행한다. 동암문을 경유 대남문. 다시 대성문으로 돌아선다.
여기서 부터는 눈으로 바뀐다. `01년에는 엄청 쌓인눈길을 무척이나 걸었는데..
그눈은 사라지고 겨우 바닥이 덮힐정도이다.
위문을 돌아서는 구간은 싸늘해진 날씨에 장갑이 철주에 붙어버리고 바위는 미끄러워
상당히 위험하다. 조심하여 위문에 도달하고는 주위가 안개에 덮혀 시야가 흐리다.
바로 하산을 시작하여 상운사를 들리고 내려오니 오늘따라 막걸리 한잔생각이
간절하다. 간만에 만경정에 들려 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들고나서 귀가길에 들다.
지난번 운행보다 단축된 시간이다. 40분-1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