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344회 북한산 응봉능선(071209)

dowori 2007. 12. 9. 21:46



1.2007.12.09(일)10:00-14:55(4.55hr) 쾌청

2.lhs,곽호영,이향분,이냥규,최정숙,이수지

3.삼천사계곡-응봉능선-사모바위-비봉능선-청수동암문-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삼천사-주차장

4.둘째처형 이사집 방문겸 산행. 화성공장이사로 참석치 못하게 되었으나 이사가 연기되어 응봉능선행.

겨울이지만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니고 두번인가의 눈은 내렸지만 시내상황만 생각하고 산행.

응봉능선의 8부능선부터는 제법눈이 쌓여 있어 그렇겠구나 싶었는데..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정도다.

이래서 산행의 준비가 철저해야 함을 다시한번 느끼다.


비봉하단부 암벽은 눈으로 덮혀있고 그늘진 부분은 눈으로덮혀 운행이 원활치 못하다.

아이젠이 있어야 했는데...

사모바위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비봉능선을 탄후 청수동암문을 경유하여 나한,나월봉의 북사면을 지나다.


쾌청한 하늘아래로 바라보이는 북한산 봉우리..백운대,인수봉,만경대,노적봉이 선명하다.나한봉을 지나면서..

나한,나월을 우회하는 길은 눈으로 상당히 미끄럽고 위험하기다 하여 상당히 노심초사하다.

우겨서 가는길인데...눈길에 장갑이 젖어 차갑다. 장갑도 여분 준비를 ..


나월봉을 우회하면서 바라본 전경. 장쾌한 모습이다.

며칠전 방한한 영국의 유명한 산악인이 "이렇게 멋진산을 가까이 둔 서울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말이 새롭다.


의상능선 전경


에스칼레이터 바위를 지나 바라본 동장대...눈쌓인 산성길을 종주하던 기억이 새롭고 아득하다.


염초봉과 백운대...아득하기만 하다. 저기를 오르는 또하나의 목표가...


부왕동암문을 지나 하산길에 바라본 사모바위...기괴한 모습이 엄지손 같다.




삼천사 상단의 낙엽..깊어진 겨울인데 가을의 잔해는 그대로다.

또한해의 마무리를 남기고 한해의 세월이 흐르듯.. 많은 아쉬움을 떨어진 낙엽들이 대신하려나?

삼천사 삼배후 처형집을 들리고 저녁식사로 돼지갈비와 소주한잔..혼자먹는 술이 취하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