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437회 북한산(091101)

dowori 2009. 11. 2. 07:46

1.2009.11.01(일) 11:30-16:30(5.00hr) 흐리고 맑음

2.solo

3.불광동 용화1공원지킴터-족두리바위-비봉-문수봉-대남문-보국문-정릉

4.시월의 마지막날인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도 비소식은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 아침이라지만 모처럼 푹자고 일어나니 10시.

오랫만에 불광역에서 시작하는 산행이다. 8-9년 만인가보다. 그사이 등로도 바뀌었고

주변도 상당히 정리되었다. 힘겹게 족두리를 오르니 봉우리들은 안개에 쌓여있고

아래쪽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향로봉을 우회하여 비봉을 올라 식당바위에서-식사를 많이 한다고 누가그렇게 부르고 있다??-

간단히 속을 채우고 문수봉행. 문수봉에서 잠시 휴식하고 대남문.

대남문에선 아름답게 물든 단풍사이로 숲길을 걸어 보국문.

이미 가을은 깊이 들어와있고이제 떠나려고 그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가을 정취를 흠뻑 느끼고 가슴에 담다.

보국문에서 정릉길로 하산하다.

지하철에서 본 글귀.

=역경과 순경==

지금의 즐겁고 좋은 일은

인연따라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언젠가는 없어질 것이니

마냥 기쁨에 들뜰 일이 아닙니다.

지금 겪는 고초와 역경 또한

지나온 인연에 의해 생긴 것으로,

인연이 다하면 마침내는 없어질 것이니

너무 원통해 할 일만은 아닙니다.


족두리봉에서 내려봉 불광동방향계곡


비봉능선전경




비봉


이북5도청 방향


문수봉






보현봉


되돌아본 비봉능선






보현봉









보국문가는길의 단풍과 낙엽


보국문 근처엔 철지난 진달래가 피었다.








하산길의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