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회 예봉산-운길산(101127)

1.2010.11.27(토) 10:40-16:00(4.20hr) 흐림

2.홀로

3.팔당-예봉산-철문봉-적갑산-세개고개-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

4.토요휴무일. 청계산을 가려고 집을 나서니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다. 중간에 이촌에서 국철을 갈아타고

예봉,운길산으로 방향을 바꾸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갑자기 소나기처럼 내리고 있다.

중간에 바꿔타고 고장으로 정차되고..팔당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10:40분.

적설량이 꽤나 되어 지면이 눈으로 덮혀있고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옆좌석의 동갑산객과 같이 가기로 하고 예봉을 오른다. 생각보다 가파르고 힘이든다.

예봉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안개로 덮혀 조망이 되질않는다. 동행객은 힘들다며 보조를 맞추기

힘들어 먼저 가란다.철문과 적갑을 경유하여 새재에서 운길로 접어든다.

눈속을 호젓하게 산행하니 기분이 괜찮다. 첫눈은 이미 왔다고 했으나 적설된것으로는 첫눈이다.

힘겹게 운길에 오르니 바람이 세차게 분다. 사과하나로 속을 채우고 수종사를 들려 참배와 경관을

둘러보고 하산. 동행이 있었으면 미나리전에 막걸리 한잔이 간절하나 귀경전철을 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