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회 우이령길(101211)

1.2010.12.11(토) 10:50-14:10(3.20hr) 맑음

2.lhs

3.수유리-우이령-교현리

4.놀토. 지난주 친구들과 망년회로 대전.

날씨가 춥고 모처럼 인터넷예약이 되어 우이령을 걷다.

5월경인가 봄에 한번을 걷고,둘레길을 걸은 다음 다시 걷는 우이령길이다.

봄의 상쾌한 주변 풍광과는 달리 겨울의 우이령길은 한적하고 을씨년 스럽다.

석굴암을 둘러보고 삼배후 군부대 유격장 꽁꽁언 연못을 바라보며 컵라면으로

속을 채우다. 보온병의 성능이 좋으니 물이 뜨겁고 라면맛도 한결 낫다.

날씨탓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

일부구간에는 얼음이 얼어 길이 미끄럽다. 간간이 장갑낀 손이 아릴정도로 춥고..

귀가후 느긋하게 지낼려고 했는데,,대구로 가는 당번인걸 깜빡했다.

급히 표를 예매하여 대구로..

세월의 흐름...연로...무력...한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