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회 관악산 학바위능선 (7/20)

1.2003.7.20.06:25-10:00(3.35HR)

2.SOLO

3.4광장-약수터-학바위능선-송신소-이상벽코스-4광장

4.엇그제 북한산을 다녀왔지만 일요일이니 출발의 의미로 신고겸 기원차

관악산을 계획하고 05:30기상하여 바깥을 보니 흐리지만 비는 오지 않고 있다.

관악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슬비가 내리고 산행출발하니 거의 소나기다.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 우산을 쓰고 출발하다보니 비는

잠잠해진다.

약수터를 경유하여 오랫만에 학바위능선을 오르다가 보니 01년도 겨울 눈속의 산행과

지난해 뙤약볕속에 올라온 코스가 새삼 생각난다.세월은 무상하게도 흘러간다.

능선에 오르니 건너편의 삼성산이 한폭의 동양화다.

계곡과 골짜기는 안개가 자욱하고 몇몇 봉우리가 안개속에

삐쭉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안개는 몰려왔다 사라지고 또 몰려오고...

우중의 산행은 나름대로의 운치와 맛이있다.습한 날씨는 땀도 많이 난다.

거의 한시간 50분만에 송신소 정상에 도착하여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맛있는 아침식사. 밖으로 나오면 모든 음식이 맛있다.

처한 상황이 문제인것 같다. 최고로 맛있는것은 갈증시에 마시는 물이 아닌가싶다.

이상벽씨가 다닌다는 코스로 하산..비는 거의 그친상태로 산행인파가

입구를 메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