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회 관악산 팔봉 (9/28)

1.2003.09.28.07:50-12:50(5.00hr) 맑음

2.이향숙

3.4광장-약수터-팔봉-송신소-계곡-약수터-4광장

4.지난번 지리산천왕봉이후 산행기를 읽고,언젠가 지리산 종주를

생각하며 긴코스를 잡으려 했으나 와이프가 동행한다니 계획을 변경할수 밖에..

오랜만에 팔봉코스를 잡고 관악산 입구에 도착하니 07:50분.

완연한 가을기온에 산행하기엔 적합한 날씨이다.

힘들다고 학바위능선을 가자고하나 조금 무리한듯 싶으나

팔봉으로 출발.4광장을 지나 약수터,1봉까지 그렇게 힘든지

모르게 운행한다.기온이 적합하여선가 아님 체력이

좋아진것인가..

이후로도 그렇게 힘든구간없이 주행하였다.예전에는 6봉쯤에서

간혹 다리가 마비되곤 하였는데..6봉하단에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고 있다.

세월의 흐름은 너무나 정직하여 가을의 문턱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2:30분만에 정상에 오르니 10:20분. 자리를 잡고 신발을 벗고

땀에 젖은 상의도 벗어 걸고나서, 중간 간식으로 시장기를

느끼진 않았지만 준비해온 김밥으로 때늦은 아침을 먹다.

그래도 준비한것은 다들어 간다.

하산은 팔봉옆 계곡코스를 잡고 내려온다.

맑던 날씨가 구름이 끼는가 보다.돌이 많은 길이지만 햇살을

받지 않으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