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회 마니산 (10/18)

1.2003.10.18(토) 10:30-13:30 (3.00hr) 쾌청

2.오토스 단합대회겸

3.국민관광지-단군로-첨성단-함허동천

4.회사의 단합대회의 일환으로 마니산 산행.

무리인듯하여 걱정하였으나 초반 헤메인 한사람외 모두 열심히 산행.

단체를 조절하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운행. 준비한 과일과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 운행하였으나 근래 높은산을 서렵해서인지 예전에 힘든 구간도 쉽게 통과.

하산후 함허동천회관에서 준비한 야외식으로 중식과 고기.술로 속을 채우고

전등사관람.

전등사에서 뜻하지않게 북채아..라는 행사를 보았는데 무척이나 감동적이었다.

깊어가는 가을 산사에 앉아 고즈넉이 떨어지는 낙조속에서 푸르른 고송과 붉은

낙엽나무가 어울러진 멋진풍경에서 바람이 불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진다.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치고 간간이 낙엽이 셀수있을 정도로 떨어지다가 바람이

불고 지나가면 후두둑 눈송이 처럼 낙엽이 자지러 진다.

그런사이로 낭랑한 스님의 염불소리와 음악...승무..시간이 허락한다면

모두를 보고싶은 풍경이다.

일정에 쫒겨 버스를 타고 대명리에서 회와 술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니

완전히 놀자판이다. 회사까지 질펀하게 놀고 춤을 추면서 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