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회 삼성산 (11/2)

1.2003.11.02.16:25-18:40 (2.15hr) 맑음

2.이향숙

3.삼성산입구-칼바위-국기봉-정상-철죽동산-입구

4.천안결혼식(김민식)참석후 귀경하니 14:30분경이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였으나 휴일오후여선지 차가 엄청나게 막힌다.

관악산입구에 도착하니 16:25분.산행하기엔 조금 늦은 시간인것 같지만

오랫만에 야간산행의 맛도 볼 수 있을것 같아 기대된다.

늦은관계로 삼성산코스를 잡고 출발..단숨에 칼바위를 올라 물한잔으로 한숨을

돌리고 길을 재촉...늦은시간이지만 군데군데 하산하는 인파들이 보인다.

그러한 가운데 산행을 시작하려는 몇사람도 눈에 띤다.

경사지를 올라 국기봉을 지난 정상부근에서 사과하나를 먹고 렌턴을 챙기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이미 주위는 어둑어둑하지만 인파가 적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즐기고 싶은데

와이프는 안달이다. 빨리 내려가자고...중간에서 철죽동산코스로 접어 하산..

어둑한 시간에 간간히 산행인파가 보인다....철죽동산에 도착하니 가로등이

환하게 켜져 렌턴이 불필요하다...늦은가을 저녁의 산행도 운치가 있어 좋다.

집부근에 도착해서 감자탕에 소주한잔...

그러고 보니 오늘이 한심회가 황악산을 산행하는 날이다.

결혼식 참석관계로 산행치 못해 아쉽지만 삼성산 산행으로 대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