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3.12.07(일)10:30-14:40(4.10HR) 쾌청
2.김승기,한영태,홍창복,
3.관리사무소-대혜폭포-월현봉-약사암-대혜폭포-
4.종산제겸 망년회로 구미 금오산을 정하고 구미역에 도착하니 19:40분.택시로 금오산
입구로가서 조우 및 술판...2차노래방과 맥주..3차맥주로..취한 와중에 바깥에 나와보니
달이 청명하게 밝은 가운데 아직도 푸른빛이 남아있는 하늘..그리고 그사이를
흘러가는 구름...한폭의 그림이상으로 아름답다. 자연 그대로가 이렇게 아름다운것을..
담배연기같은 옅은구름...산같은 엄청난 구름등이 빠른 속도로 흘러간다.
세월이 저렇게 흐르는것 같아 괜스래 겁이난다. 청명한 겨울 밤이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09:30분. 높지않은 산이라 천천히 시작해도 될것같아
모두들 실컷 잠이 빠졌다. 해장국으로 속을 채운뒤 산행을 시작한다.
2번째 도전에 올라가는 산이다.3번째로 오는것이고...
대해폭포에 도착하니 싸늘한 기온에 폭포수가 부분적으로 얼어 경치가 일품이다.
부지런히 걸음하여 할딱고개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리고 주위를 살피니 구미시가
한눈에 들어온다.광할한 논밭도 아스라히 멀리서 눈에 들어온다.
걸음을 재촉하여 9부능선정도에 도착하여 흐르는 물을 마시니 꿀맛이다.
물맛도 좋으려니와 적당히 차가운것이 더욱 좋다.
능선을 오르니 찬바람이 얼굴을 때린다.몸이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다.
조금을 더오르니 정상이 보인다. 추위에 바로 약사암으로 직행하여 참배하고
귤과 김밥을 먹고 다시 정상을 밟는다..법성사로 하산하려 했으나 먼저 출발팀이
올라온 코스로 내려가는 바람에 뒤따른다. 오를적에 느끼지 못했지만 상당히
긴 하산코스이다. 어떻게 왔는지 싶다. 하산후 조금 부족한것 같아 도선굴을 다시
둘러보고 구미역으로 나와 목욕후 곱창으로 거하게 마신다.2시간을 마시고 맥주집으
이동후 또 마시고 헤어져 기차를 타고 다시 2캔...이렇게 마시고도 건강하니 참으로
복받은 건강이다.그러나 자만하지 말아야지...취한상태에서 잠에 빠져들고 깨워서
일어나니 영등포...일년을 멋지게 다니며 산행했고 술도 많이도 마셨다.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1회 관악산 팔봉-육봉 (12/25) (0) | 2003.12.26 |
---|---|
150회 북한산종주(12/14) (0) | 2003.12.15 |
148회 관악산 학바위능선 (11/23) (0) | 2003.11.24 |
147회 북한산 우이동코스(11/16) (0) | 2003.11.18 |
146회 관악산 팔봉능선 (11/09) (0) | 200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