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회 삼성산 (1/11)

1.2004.1.11(일) 13:10-16:30 (3.20hr) 쾌청

2.solo

3.불루몬테-상불암-송신탑-국기봉2-국기봉1-칼바위-관악산입구

4.전일 산행이 미약하다고 생각도 되고 애초부터 마음먹은 안양에서 서울대까지

산행이다.

염불암아래를 경유 상불암아래 능선에 다다르니 등과 얼굴에 땀이 흐른다.

한무리의 산행객이 쉬는곳에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목을 축인뒤 다시 운행하여

상불암에 다다른다. 참배를 하고 상불암을 돌아서니 스님이 장작을 패고있고

무심코 돌아드는데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고 공손히 합장한다.

순간 당황하여 엉겹결에 모자를 벗고 답례한다.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

정상을 오르니 이 또한 못보던 능선...송신소 뒤쪽 능선이다. 눈앞에 송신소가 보이고..

관악산의 모습도 전혀다른 측면이다. 팔봉이 정면이고 육봉이 하늘과의 능선으로

깔리운다. 송신소를 지나 능선으로 운행하지만 송신소는 철조망으로 가로막아

우회하여 송신소앞에서 휴식후 국기봉...또 국기봉...능선길...칼바위에서 하산

흠뻑젖은 속옷을 갈아입고 입구에 도착하니 16:30분...3시간 20분..

멋진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