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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회 북한산 백운대 (1/18)

1.2004.1.18.11:30-15:40(4.10hr)

2.solo

3.북한산성입구-상운사-위문-백운대-백운산장-하루재-백운매표소-우이동

4.새해 북한산 첫산행을 계획하고 대충 집안을 정리하고 출발하려니 10시.

어제부터 포근한 날씨탓에 비가,가끔은 진눈깨비가 내린다.산에는 눈이겠지생각

하니 웬지 가슴이 셀렌다. 오랫만에 설경에 묻혀 산길을 걷는것도 무척이나

기다린것 아닌가. 능선을 따라 종주해야지...

산성매표소에 도달하니 11:30분. 시내에는 비였지만 여긴 완전한 눈이다.

온사방은 은빛으로 뒤덮히고 나무에도 눈꽃이 멋지게 피었다.

아이젠을 장착치 않고 올라가나 쉽지않다. 식당가에서 아이젠을 장착하고 상운사로

오른나 심히 압박되어 발이 아프다. 상운사를 참배하니 시주돈이 없다. 달랑 만원한장

이다. 다음에 더 시주하리라 ...보살이 공양을 들고 가란다.참 고마운 말씀이고 먹고

싶으나 사양코 백운대로 향한다. 아이젠을 장착한 발이 무척이나 불편하고 힘이든다.

칠백보 생각한 위문은 나타나질않고 호흡만 거칠다. 참고 오르다보니 나무계단길.

위문이다. 제주밀감을 홍보키 위해 무상으로 한봉지를 건넨다. 먹어보니 꿀맛이다.

호흡을 가다듬고 백운대로 향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올라야지. 그러나 장갑은 젖고

기온이 급강하고 바람이 매섭게 분다. 잠간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나니 그사이에

장갑이 얼었다. 젖은 덧옷도 뻣뻣하게 얼고...그만할까 싶다가도 오르자!마음먹고

마져 운행한다. 철주에 장갑이 붙고 바지가랑이도 철주에 얼어 붙는다.

잠시 참고 백운대에 오르니 시야가 막혀 앞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나 기온은 그리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잠시 사계를 둘러보고 산정기를 받아본다.

그리고는 하산준비..스패츠를 차고 하는사이 손은 얼어간다. 옆사람이 술한잔을

건네지만 사양하고 있자니 다른사람과 두세잔씩먹는 것을 보니 한잔할껄 후회가

된다. 하산은 급히..잠시 주머니에서 언손을 녹이고 젖은 장갑을 끼고 몇번을

미끄러지면서 내려온다. 중간에서 또 손을 녹이고...위문에 내려오니 점심시간은

훨씬지났지만 별로 시장끼를 느끼진 않지만 먹기는 해야겠고 온사방이 눈이라

적당한 장소가 없다. 백운산장으로 가면 되겠지싶어 내려가니 인파로 정체가 된다.

내려와 식탁에서 김밥과 라면으로 때운다. 라면은 이미 뜨거운 물이 아니라 온수정도

로 면이 익은상태가 아니다. 대충 때우고 다시 올라가기고 그렇고 방향을 우이동으로

잡고 하산한다. 잠시를 내려오니 하루재고개..이길이면 도봉산으로 연결되는데..

2005년까지 통제이다. 언제부터인가 도봉산에서 종주해보고 싶은코스 였는데...

백운대매표소를 지나 우이동으로 하산...

겨울산행은 좀더 준비를 해야겠다. 장갑....속옷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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