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회 관악산 팔봉(3/7)

1.2004.03.08.11:30-16:20(4.50hr)

2.solo

3.4광장-삼거리약수-팔봉-연주대.연주암-서울대능선-4광장

4.갈까말까 망설이다 집을 나서니 10시가 지난시각이다. 버스를 타고 관악산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11:30분.며칠전(3/4) 백년만에 내린 봄눈이 온산을 뒤덮어

입구에서 부터 아이젠을 장착해야 한다.3월에 이렇게 큰눈은 기록인가보다.

삼거리약수에서 목을 축이고 팔봉의 일봉까지 운행한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배가

고파 일봉에서 사과와 떡으로 허기를 채우고 쉬지않고 운행하니 어느새 육봉이다.

송신소까지가서 점심을 먹으려하니 마땅히 앉을 자리가 없다. 깔딱고개 정상까지

가서 겨우 바위자락에 앉아 김밥과 사과 한개로 점심을 떼운다.

잠시 쉰 후라 냉기가 온몸을 쓰쳐 바로 운행을 시작하여 연주대를 지나 연주암을

들린후 서울대 능선으로 하산.

올 겨울의 마지막 눈속 산행이 아닌가 싶다.

저녁에는 동서문제로 12시까지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