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회 북한산 하프 (5/29)

1.2003.05.29(토)09:30-13:00(3.30hr)

2.이낭규

3.불광동-약사사-비봉-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동

4.석탄일 근무한 대체로 모처럼 쉬어보는 토요일. 아침일찍 산행을 계획하고 준비코있는데

처남에게서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동행해야지...코스도 짧아지고...

불광동에서 하차하여 시작하려니 예전의코스는 철망으로 막히고 향로봉코스도 위험구간이라

철망으로 막혔다. 비가 온 직후라 바위도 미끄럽고 해서 비봉으로 우회하여 능선종주후

문수봉도 우회하여 청수동암문행. 체력이 좋은 산행객이 우리를 앞선다. 머리가 허연 노인분도

줄기차게 우리를 따라온다. 대단한 체력들이다. 많은 산행을 하였지만 ..대단한 체력의 소유자들이

즐비하다.세상은 넓다. 겸양의 도를 산에서 배운다.

대남문을 경유하여 석탄일 절을 못들렸으니 문수사를 들려 삼배하고 하산길로 접어든다.

전일 많은 비로 계곡의 물소리는 우렁차게 들리고 초목은 신록이 더욱 진하다.

동동주 한잔에다 냉면으로 요기하고 시청에서 129-1번을 탔으나 한잔술로 깜빡졸다가 하차지점에서

간신히 내리는 바람에 스카웃트모자를 놓고 내렸네?? 아쉽다. 그래도 정이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