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4.11.6-11.7.10:45-15:20(4.35hr)
2.한심회 김승기,한영태,홍창복
3.대흥사-전망대바위-810봉-영인봉-남릉-황정산(959)-빗재
4.7개월여만의 한심회 산행을 단양의 황정산으로 잡고 청량리에서 18시 기차를 타고 단양에 내리니 21시.
오랫만에 보는 단양은 크게 바뀌지 않았고흐르는 강에 가을의 풍치는 그 정도를 더해가는 계절이다.
늦은 시각에 적당한 식당에 자릴잡고 저녁겸 술한잔을 하는데 소주맛이쓰고 영 속에서 받질않아 거북하다.
3명이 소주6병에 맥주7병. 예전의 실력이면 적당하겠지만? 상태가 좋질않다.
아침에 기상하여서도 거북한것은 마찬가지. 음식의 궁합이 잘 맞질 않나보다.
홍창복이는 창원에서 밤새 달려와 단양에 04시도착. 1시간여를 걸어서 숙소부근으로와 목욕후 6시경에 합류했다.
거북한 상태로 식사를 하고 택시로 대흥사행. 일반사찰과는 달리 스님의 수양목적의 사찰인지...
새로이 짓고 있다.승미와 유정이의 좋은 수능을위해 염력을 모은다는 말을 좋은데 실천이 없다.
염원을 커다란 보살상에 삼배하며 기원하고 산행을 시작한다.산길을 따라 20여분을 오르니 가파른 오르막이다.
능선의 가파른 길을 몇번의 휴식을 하고 한창을 오르니 발아래 원통암이 보인다.전일 술로 상당히들 힘들어 한다.
원통암에서 식수를 조달키로 하고 준비를 하질 않았는데 큰일이다.코스를 잘못 잡았다. 원통암으로 올라야하는데
능선길로 주파한것이다.
누가 내려가 물통을 채워와야 할 수 밖에 없는데....홍창복이가 적임자다.
잠도 부족한 상태일텐데 ...별반 싫어하는 기색없이 물통배낭을 선듯 들고 출발한다.
조금은 미안하다...한 삼십여분의 기다림후에 땀을 흘리며 박수속에 도착한다.
다시 운행을 재개하여 전망대바위를 지나 810봉. 여기서 부터는 암릉이 많다.
조금은 스릴이 있어 재미있지만 다른 멤버는 그렇지 않은가보다.
생각보다는 산세가 가파르고 험난하다. 중간중간에 밧줄을 의지하고 오르는 구간도 있는데 조금은 부실한것 같다.영인봉,남릉을 지난 한창을 운행하니 황정산!
정상은 그저 밋밋하다. 소백산과 도락산이 멀리 보이고....준비한 컵라면을 버너에 끓여 김밥과 함께 중식.
꿀맛이다. 먹는것을 강조하는 김승기 덕분에 항상 먹는것은 풍족하다.. 몇장의 사진을 찍고 하산길로 들어선다.
애초 생각했던 코스는 무리인것 같아 빗재코스로 하산키로 하고 운행을 재개한다.
하산길을 30여분만에 ....울창한 침엽수림을 지나 도로에 내려서니 빗재...맞은편을 월악산 국립공원 인가보다.
빗재는 차량이 없어 아침에 탄 택시를 다시 불러 풍기로 가려다 대구팀을 생각해 영주로 직행한다.
목욕후 석식겸 주류...예전같이 먹는 양이 아니다. 세월이 흐르기는 한가보다. 기차시간이 남아 캔맥주 한잔..
17:50분 기차를 타고 맥주여분이 있어 마져 마시고 단양에서 잠이 들고 깨니 청량리.23:30분
정신없이 잤으니 피곤하였나보다. 나중에보니 중식시 땀이 식으면서 몸살이 왔다.
절기가 바뀌면서 산행은 항상 체온유지에 신경을 써야겠다..
<황정산 정상>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8회 북한산야간종주(11/20) (0) | 2004.11.22 |
---|---|
197회 치악산(11/14) (0) | 2004.11.15 |
195회 팔봉능선(10/31) (0) | 2004.11.01 |
194회 도봉산(10/30) (0) | 2004.11.01 |
193회 백암산(10/24) (0) | 2004.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