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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198회 북한산야간종주(11/20)

1.2004.11.20(토).11:00-21(일).03:00

2.서보철.최재선

3.구기매표소-대남문-대성문-동장대-용암문-도선사

4.북한산 야간산행! 우연히 술자리에서 이야기가 시발되어 망설임끝에 시도하다.

20일 21:30에 모여 구기매표소앞을 도착하니 23시. 어제와는 달리 상당히 추운날씨이다. 영하의 기온은 아니지만.

반달이 하늘가장자리에 뜬 밤을 매표소를 지나니 야간산행 금지다. 예서 포기할순 없고..발소리를 죽여 통과하여

대남문코스로 접어든다. 호젓한 야간의 산길을 걸으니 그맛도 새롭다. 조금 운행하니 땀이 흐른다.

멀리 문수사의 전등불이 보이고 말소리없이 운행을 한다. 어느순간 검은 비닐봉지가 바람에 흔들이는것을 보고

놀란다. 구기동으로 오는 택시기사가 혼자 야간산행을 하다가 수마리의 고양이를 보고 놀라고 돌을 던저도

도망가지 않는 태도에 질려 도중에 포기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양이인가 싶었다. 혼자서 오르기엔..

깔딱고개를 오르니 땀은 흐르는데 잠시의 휴식에도 금방 추워진다.거기다가 바람이 거세니 추위는 더해

윗옷을 입는다. 조금 더 운행하니 계단길. 쉼없이 오르니 문수사가 옆으로 비껴나면서 대남문. 65분에 주파다.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산성길로 들어선다. 밤이라 주위를 무시하고 또 산행객이 없으니 주행은 빠르다.

대성문을 지나 북한산대피소에서 한팀의 산행객을 처음으로 만난다. 젊은 학생들인것 같은데 삼겹살에 소주를 ..

한잔 얻어 마시고 커피한잔에 몸을 풀고 다시 운행..동장대를 지나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빠진다.

렌턴의 밧테리도 약해지고 위험하다고 ...위문으로 해서 도선사를 나가고 싶은데 어쪄랴...

한참을 내려 도선사를 지나 입구로 빠진다. 02시...아직 시간은 많고 도봉으로 가서 주행후 휴식을 하자고

제의 하였으나 체력이 되질않나 보다. 입구까지 내려가 찜질방을 찾고 주위의 포장마차에 드니 03시.

소주한잔에 대구탕과 라면으로 요기후 찜질방에서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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