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회 북한산(3.7)

1.2005.03.07(일).12:20-16:10(3.50hr),쾌청

2.한심회멤버

3.불광매표소-송신탑-향로봉-비봉-승가봉-청수동암문-대남문-구기매표소

4.김승기와 홍창복군이 상경하여 전일 진탕마시고 눈을 뜨니 10시가 되어가는 시각이다.

대충 씻고 나와 해장으로 속을 채우고 독바위에 도착하니 12:20분. 날씨는 쾌청하고 산행에 알맞은

날이다.계절이 바뀌면서 부쩍 산행객이 증가되는것 같다. 3월임에도 눈이 많이 내려 강원도와 경상도는

폭설로 교통이 두절되고 부산지방은 근 40센티의 눈이돴다는 소식을 술먹고 놀다보니 다음날에나 듣는다.

며칠전의 눈으로 그늘쪽의 경사면은 여전히 눈이 남아 겨울의 모습이다. 양지쪽은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향로봉을 지나 비봉을 경유 승가봉으로 하산하려는 것을 조금더 운행하자 고집하여 승가봉,청수동암문을

오른다. 대남문을 돌아가는 그늘면은 수북한 눈이다.

많은 인파의 대남문에서 목을 축이고 구기동길로 하산.

민속집에서 즐비한 안주로 먹걸리를 마시고 호프집으로 이동하여 생맥주...그리고 영태집에서 다시 맥주.

12시까지 마시고 귀가. 이틀간 엄청난 술을 소비하다.

千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