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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22회 삼성산(050626)

1.2005.06.26(일)16:20-18.45 (2.25hr) 흐리고 장대비

2.이향숙

3.삼성산능선-철죽동산-2광장

4.근 한달보름정도만의 산행이다. 영림사 박창진사장의 발인을 치루고 느즈막히...

지난달 무박의 대청행과 연이어 관악팔봉을 탄후 무릎인대가 늘어나 한의원과 병원등 3군데를 다니며

치료하였으나 별 차도가 없어 산행을 못하고 호수공원,안양천변과 한강등을 열심히 걸아다녔다.

어떤날은 무리일 정도로...

항상 그러리라 생각한 몸은 어느날인가 경고의 신호를 보낼 나이인가보다.

이창석교수라는 분이 수필집에서 쓴 어구가 생각난다.

누구 못지않게 체력적이 었는데 어느날인가 부터 산중턱에서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쉬면서

열심히 산행하는 인파를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함이란,,,

오랫만의 산행은 조심스럽지만 산행의 묘미가 느껴진다.

조금 올랐을 뿐인데 눅눅한 기온이어선지 땀이 쏟아진다.

도보의 땀과는 상대가 되질않는..기분 좋은 땀흘림이다.

능선길을 타고 또 오르고 ..국기봉을지나 다시 능선길을 경유하니 하산길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능선을 돌아서니 소나기가 되어 내린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로 초반엔 운치가 있어 좋았으나 온몸이 젖으니

그렇게 좋지만도 않다. 바지는 물론 팬티까지 흠뻑 젖는다.부지런히 운행하여 하산후 버스를 타니 에어콘때문

에심한 한기를 느낀다. 별도의 윗옷을 입고나도 으실으실하여 금방이라도 감기에 걸릴것 같다.

간신히 한시간여를 참고 귀가후 샤워로 해결후 양천식당에서 보신탕과 소주한잔으로 ...

장마의 초입답게 소낙비가 심하게 대지에 쏟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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