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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회 점봉산(060618)

1.2006.06.18(일) 11:10-17:00(5.50) 쾌청

2.김윤수,이수지,이향숙

3.강선리-계곡길-곰배령-점봉산(1424m)-너른마을이-강선리

4.오랫동안 갈망하던 점봉산,곰배령을 찿을기회가 왔다. 장마가 올라온다고 하여 날씨가 흐리다고 하는데 무슨 상관이랴.

06시 집을나서 동대문 07시 출발하여 진동계곡,설피밭을 지나 강선리에 도착하니 11시.

가는 도중 뒷자리의 멤버4명이 아침부터 막걸리를 먹고 떠드는 통에 잠도 못자고 영 기분이 그렇다.

강선리를 출발하여서 부터 수량이 풍부한 계곡길을 따라 우거진 숲을 계속오른다.

예보와는 달리 쾌청한 날씨인데도 숲이 우거져 걷는길은 그늘의 연속이다.

산림보호지역이라 자연이 잘 보전된 덕이리라. 한시간여의 오름끝에 도달한 안부. 곰배령이다.

시계가 확트인 일망무제의 언덕에 무성한 야생화.이름모를 풀들,온 언덕을 둘러싼 대단한 전경..시원한 골바람...

이국적인 풍광이다. 이 풍경에 여길 찿은것 아닌가?

몇장의 사진을 담고 경관을 즐길여유도 없이 올라가잔다. 도중에 잠시 그늘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운행을 계속하다보니 등산로 주변이 엉망으로 파헤쳐져 있다. 누가 보호구역안에서 취나물 같은 것을

재배코자 뿌리째 파낸것 같다. 지독한 사람들이다...보호해야 할 자원이 엉망으로 훼손 되어간다.

헐떡이는 호흡을 참고 오르니 점봉산 1424m! 3시간 소요길이다.

설악의 대청과 소청능선이 눈앞에 다가선다. 중청휴게소..귀떼기청인가...

눈아래는 한계령 고개길이 펼쳐지고 정상의 바람을 싸늘할 정도이다.

준비해간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하산길..단목령 코스를 탄다.

이 코스는 대나무가 우거진 길로 상당히 지루한 길이다. 간간히 우측으로 설악의 능선이 보이기는 하지만..

오르는 길에 보았던 파헤져진 자리가 하산길에도 무성하여 자세히 보니 멧돼지의 짓이란다.

하기야 보호구역안에서 무자비하게 채취할 사람이 있겠는가?

두번째 너른마을이 길에서 하산길을 택하여 내리다. 마음 같아서는 단목령- 백두대간 구간인-을 경유하여

하산코 싶지만 일행이 그렇지 않으니...조금 하산하니 계곡이 시작이다.

좀 너른 계곡에서 잠시의 탁족-1분이상을 견딜수 없을 정도로 물이 차다.

운행재개...흡사 소백의 어의계곡과 비슷하다. 진동리에 도착하니 17시.

인제 막걸리에 두부로 목을 축이다.18시 출발....아침의 그멤버가 여전히 떠든다-체력은 좋은가 보다.

점봉산을 우리의 하프인 1.5시간 주파이니..오산등 대단한 실력이다.

나도 한땐 시간을 측정하고 줄이려 무척이나 노력했었는데.....이제 나이를 먹음인가? 즐기는 산행으로 마음이 기움은....

실은 체력의 저하겠지. 그래서 세월의 흐름인가보다..

서울도착 10:30분 귀가 10:40분.


<곰배령가는 계곡길>

<곰배령의 야생화>

<곰배령 전경>





<곰배령 전경들>

<설악능선 대청과 소청이 보인다>

<설악능선>

<곰배령에서본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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