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회 마니산(060717)

1.2006.07.17(월,제헌절) 11:55-14:10(2.15HR) 흐림

2.이향숙

3.단군로-첨성단-계단길

4.16일 운길산을 계획하였으나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취소하고 오늘 비가 잠시 소강상태라 그래도 매스컴을 타지않은?

마니산을 찾았다.

연사흘을 비가 쏟아 4년만에 한강의 시민공원이 잠기고 안양천도 평소 걷던길이 물에 잠겨 완전한 물바다이다.

양평동은 제방일부가 붕괴되어 양평동일대가 대피중이고, 어제는 회사의 지하에 물이 고인다해서 1시간여 작업을 했다.

은근히 적당한 비를 기대하였지만 정상부근에 안개만 낄뿐 비가 내리지는 않는다.

비가 오기는 많이 와서 계곡에 물길이 콸콸 쏟아진다. 입구의 포장길옆엔 잔잔한 물이 아주 빠른속도로 내려간다.

능선에 오르니 잠시 해변가와 전망이 조망되는가 싶더니 금새 안개가 시계를 가린다.

몇개월만에-3개월- 올라오는데 어느샌가 깔딱고개 부근을 나무계단으로 바꿔놓았다.

글쎄..자연그대로가 더 나은것인데..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니 땀에 젖은 몸이 으실으실하다.

바로 하산길로 접어 계단길을 택해 내려온다. 30여분의 하산길.

기온탓에 준비한 얼음물이 채 녹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