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회 용화산(081130)

1.2008.11.30(일) 09:50-15:20(5.30hr) 맑다가 흐림

2.이량규,최정숙,이수지,lhs 다솜산악회

3.배후령-사야령-고탄령-안부-용화선(878.4m)-파로호 안보전시관 방향 능선-큰고개하단

4.지리산 옛길을 트레킹할려고 예약하였으나 일자의 착오로 일요일은 없다고 한다.

월악,무등산행도 인원부족으로 취소되고...그래서 결정한 용화산.

큰기대없이 출발하였고 산행기점인 화천 신북읍 배후령에 내리니 눈이 쌓여있다.

적당한 눈길을 걸으니 금년들어 첫 눈길산행으로 춥지않은 알맞은 기온에 그런데로

괞찮은것 같다. 사야령,고탄령을 오르니 사방이 조망되고 산너머 산으로 이어진 모습이..

안부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정상을 오르려니 음지쪽엔 상당한 눈과함께 오르막이 쉽지는 않다.

드디어 정상! 생각보다는 밋밋하다. 적설량은 거의 5-6센티정도이나 바람에 날린 일부능선은

상당량이 쌓여있다.파로호방향 능선을 주행하려니 길이 이상하단다.

코스를 잘못 잡았다고 후진..전진....정상에서 큰고개로 후진후 좌회전해야 하는데 직진하여 상당한

거리를 왔으니..능선길을 직진하자면 꽤나 시간이 걸린다고...능선길을 버리고 계곡쪽으로

길을 개척하여 하산..정강이까지 빠지는 낙엽과 미끄러운 계곡,얼음길을 삼십여분 내린끝에

도로에 안착..산악회로 많이 다녔지만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다.

떡국과 소주한잔으로 얼큰히 취하면서 독도법을 배우다.귀경길은 수면속으로..

오르는 길에 쌓인눈

눈덮힌 산등성이..

정상직전의 봉우리..

사명산?

적설이 아름답게 쌓여있다

정상부근의 소나무...아래쪽 보이는 도로가 하산길